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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부정공>정부(正溥)配 유인여흥민씨행록발(孺人驪興閔氏行錄跋)
(부정공후)17世정부(正溥)配 유인여흥민씨행록발(孺人驪興閔氏行錄跋) 玉川趙君炳休袖其祖母驪興閔氏行錄訪余于沃州山中要檃括以爲狀余方念絶斯世知舊所託一例辭謝故敢以實吿之趙君曰雖然祖母懿行誠難泯沒願以一言發其潜幽余竊觀其錄質而不華足以取信於後矣按孺人聰敏絶倫孝慈出天事尊嫜敬君子敎子女待小姑各盡其道舅有妾性惡行恠叵測歸禍於孺人孺人恬然無較未甞形於色君子妾御又逮下有恩分其甘煖推其烟族一以誠信甞曰古有九世同居而敦睦者不過乎忍字則是無相猶之道也聞人有善喜而誦之人或有惡隱而不言臨事必辨利義亦不以毀譽變其操執大爲夫黨所稱頌蓋孺人淳德懿行見符於内則者多古所謂女士非孺人伊誰哉宜編之彤史垂範於無窮故謹書此以付諸卷尾而歸之 德殷 宋秉琁 撰 (부정공후)17世정부(正溥)配 유인여흥민씨행록발(孺人驪興閔氏行錄跋) 옥천(玉川) 조병휴(趙炳休)가 그의 조모(祖母) 여흥 민 씨(驪興閔氏) 행록을 엮어 가지고 옥주(沃州) 산중으로 나를 찾아와 그 글을 바로 잡아 한마디 해주기를 청한다. 내가 바야흐로 밖의 세상과 인연을 끊으려 하던 터라 비록 친한 이의 부탁이긴 하나 사양하지 않을 수 없어 그 사실을 말하니, 조 군(趙君)이 말하기를,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 조모의 아름다운 행실을 그대로 빠뜨려 놓을 수가 없으니 한마디 하여 잠겨 있는 사실을 발명해 주기 바란다.」고 한다. 내가 그 기록해 온 것을 보니 질박하고 화려하지 않아 족히 뒷날 믿음이 될 만하기에 다시 살펴본다. 유인(孺人)은 총명함이 무리에 뛰어나고 효성이 출천(出天)하여 어른 섬김과 남편 공경, 자녀교육, 시누이 대함에 있어 각각 그 도리를 다하였고, 시아버지에게 첩이 있었는데 성격이 모질고 행동이 괴이하여 유인에게 화를 뒤집어 씌워도 유인은 아무렇지도 않은 채 얼굴빛에 나타내지 않았으며 남편의 첩에게도 은혜를 베풀어 감란(甘煖)을 나누어 갖고 인족(烟族)에게도 한결같이 성(誠)과 신(信)으로 대하였다. 유인이 언젠가 말하기를, 『옛날 九세가 같은 집에 살면서도 화목하게 지낸 것을 보면 참을 인(忍)자 하나에 지나지 않았으니 이는 서로 같지 않은 도리니라.』라고 하니 듣는 사람이 좋게 여겨 그 말을 외우곤 하였다. 남에게 있는 나쁜 점은 말하지 않고 일을 대하면 의(義)와 리(利)를 분별하여 행하였으며 또한 남이 헐뜯거나 칭찬해도 모른 체해서 자기 지조를 변하지 않게 하여 집안의 칭송한 바가 되었다. 유인의 순박한 덕, 아름다운 행실이 내측(内則)에 부합되는 것이 많으니 옛날, 이른바 「여사(女士)」라고 하는 말이 유인이 아니면 누구이겠는가? 마땅히 역사에 남겨 영원토록 모범이 되게 해야 하기에 삼가 이 글을 적어 책 뒤에다 부쳐 돌아가게 한다. 덕은(德殷) 송병선(宋秉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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